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도대체 뭘 해야할지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.
모바일 앱을 만들기로 하고 프로젝트의 주제를 정하려던 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 ‘도대체 뭘 만들어야 하지?’
이러한 초반 상황에 주어지는 약간의 힌트나 선택지는 여정에 좋은 이정표가 될 수 있었습니다.
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자들에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지 중 하나였습니다.
관심이 갔던 API들의 후보군을 만들면서 나와 조금 동떨어진 주제보다는 조금이라도 친숙한 것을 선정하려했습니다.(본인 뚜벅이임, 전기차 충전소;;)
그러던 중 잠깐의 외국생활을 했을 때,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원하는 장소를 찾을 때 무언가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 떠올랐고 외국인들이 밀집한 용산에서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.